LA 다저스(49승29패)가 공 86개 만에 셧아웃 수모를 당했다.
전날 연장 13회 대접전 끝 4-2로 승리, 올 시즌 9번째 3연패 위기에서도 잘 빠져나간 다저스는 29일 콜로라도 로키스(41승36패)와의 안방 2차전에서 0-3으로 패해 연승에는 실패했다. 로키스의 ‘맞춰 잡는 투수’ 제이슨 마퀴스에 2안타로 묶여 최근 7경기서 5번째로 무릎을 꿇었다. 마퀴스는 이날 싱커볼로 땅볼 17개를 유인해내며 투구수 86개로 간단하게 다저스 타선을 요리, 내셔널리그(NL)에서 가장 먼저 10승(5패) 고지에 올랐다.
반면 다저스 선발 채드 빌링슬리는 7⅔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쏟아내고도 10승 ‘삼수’에도 실패했다. 4회 ‘다저스 킬러’ 브래드 합에 솔로홈런, 8회에는 상대 투수 마퀴스에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는 바람에 대신 시즌 4패(9승)째를 당했다.
다저스는 NL 서부조 레이스에서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도 6게임차로 줄었다. 자이언츠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에이스 크리스 카펜터를 5이닝 만에 11안타로 때려눕히고 6-3으로 3연승을 거뒀다.
3위인 로키스도 최근 25경기서 21승째를 챙기며 다저스에 7.5게임차로 다가섰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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