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42승33패)의 연승행진이 ‘6’에서 멈췄다.
에인절스는 30일 원정경기에서 3-9로 완패했다. 믿었던 선발투수 조 선더스가 3⅔이닝 만에 8실점(6안타 5볼넷)으로 무너져 디비전 라이벌 텍사스 레인저스(41승35패)를 이틀 연속 꺾는데 실패했다. 따라서 에인절스의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리드는 1.5게임차로 줄어들었다.
4회에 투구수가 100개로 불어난 선더스는 시즌 9승 대신 5패째를 안았다.
첫 회부터 홈런 두 방을 맞고 0-3으로 뒤진 에인절스는 2회초 단타로 몰아쳐 3-3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3, 4회 연속 다시 홈런으로 크게 맞은 충격에서는 끝내 헤어나지 못했다.
말란 버드가 홈런 두 방을 터뜨린 레인저스는 7회 데이빗 머피의 솔로포까지 이날 홈런 다섯 방을 터뜨렸다.
한편 전날 시즌 10호 홈런을 쏴 올렸던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이날 비로 인해 7회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11-4 승리로 끝난 원정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이 .293으로 약간 내려갔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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