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코비나가 이동식 타코트럭에 대한 관리수칙 강화에 나섰다.
웨스트코비나 내에서 운영 중인 이동식 타코트럭에 대한 위생 및 관리수칙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웨스트코비나 시의회는 이 일대에서 운영되는 타코트럭에 대한 관리수칙을 강화하는 조례안을 상정했다.
새로운 조례안에 따르면 앞으로 이 일대에서 운영되는 이동식 타코트럭은 ▲한 장소당 한 트럭만 영업이 허용되고 ▲학교 인근 500피트 이내, 주택 인근 150피트 이내 영업이 금지되며 ▲각 트럭 오픈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제한된다.
또한 각 이동식 타코 트럭은 테이블, 의자 등을 설치하지 못하며, 비즈니스 라이선스 외에도 모빌퍼밋을 추가로 받아야 한다. 이 날 조례안 통과 전까지 이동식 타코트럭 운영을 위해서는 웨스트코비나 시로부터 비즈니스 라이선스와 헬스퍼밋만 발급 받으면 영업이 가능했다.
현재 웨스트코비나 시내에는 총 6개의 타코트럭이 운영 중인데 이들 트럭은 이 일대 각 공사현장, 오피스 빌딩, 개스 스테이션을 위주로 이동하며 영업하고 있다. 한 영업자는 “왜 주민들이 이것에 대해 이슈를 만드는지 이해 못하겠다”며 “세금도 내고 영업 허가증도 받았다. 트럭도 깨끗하게 운영하고 있는데 주민들이 이슈를 만들었다”고 억울해 했다.
웨스트코비나 시의 이같은 방침은 이동식 타코트럭 운영 때 생기는 각종 소음, 쓰레기로 인한 악취 등으로 이 일대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들은 양측의 의견을 조합해 만든 이같은 조례안을 만들었는데 한 시 관계자는 “주민들과 영업자들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방안을 택했다”고 말했다.
웨스트코비나 경찰국 한 관계자도 “타코트럭 영업은 시에 큰 피해를 주지 않으나 ‘이들 타코트럭이 불법으로 영업한다’는 주민들의 항의전화만 종종 온다”고 밝혔다.
7일 열린 시의회에서 논란 끝에 결정을 내리지 못한 웨스트코비나 시의회는 내주 초 다시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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