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LA한인야구리그에서 드래곤스와 타이거스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리그 공동선두를 지켰다. 2주간의 휴식기간을 마치고 지난 11일 토랜스 Shery High School 야구장에서 재개된 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드래곤스와 타이거스는 각각 다이나믹스와 와일즈를 완파하고 나란히 9승(1무1패) 고지에 올랐다. 또 블루엔젤스와 드림스도 승리를 거두고 선두 추격을 계속했다.
◆드림스(7승4패) 14
트윈스카펫(3승8패) 1
드림스가 3회 이후 타선이 폭발하며 트윈스카펫에 5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후반기를 힘차게 출발했다. 선발 이재학이 4회까지 단 1안타만을 내주는 완벽투를 보인 가운데 타선은 3회 9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뒤 4회 3점, 5회 2점을 보태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타이거스(9승1무1패) 15
와일즈(11패) 4
타이거즈가 와일즈에 낙승을 거두고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4회까지 계속 많은 기회를 놓치며 힘겹게 경기를 이끌어 갔지만 5회초 8점을 뽑아내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타이거스 선발 박상태는 4회까지 삼진 7개를 잡고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드래곤스(9승1무1패) 12
다이나믹스(3승8패) 6
리그 공동선두인 드래곤스가 투수 3명의 계투작전으로 다이나믹스 강타선을 6점으로 막으며 후반기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드래곤스는 선발 제임스 리가 3회까지 3실점으로 호투한 뒤 바통을 넘겨받은 알렌 박이 다음 3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고 마무리 최동우가 1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끝내 공동선두인 타이거스와 함께 가는 페이스를 유지했다.
◆블루엔젤스(7승1무3패) 19
매직볼(4승1무6패) 7
블루엔젤스가 매직볼에 6회 콜드승으로 제압하고 3위자리를 지켰다. 블루엔젤스는 믿었던 선발 권태환이 흔들리며 4회까지 7실점하며 고전하는 듯 했으나 타선이 초반부터 맹렬히 폭발, 6회에 승부를 끝냈다. 권태환에 이어 나온 원원근이 5, 6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콜드게임 승을 도왔다.
트윈스 고동옥(왼쪽)이 내야땅볼을 치고 1루로 달렸으나 송구가 한발 빨랐다. <사진- 독자 박근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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