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한국학교의 임태완(왼쪽부터) 신임이사장, 토마스 임 총무이사, 앤드류 오 감사, 우종룡 섭외가 학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동부한국학교 지난 10일
임태완 이사장 취임식
“2세 한글 교육의 최고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LA 동부지역 최대의 한글학교 중의 하나인 동부한국학교(교장 손혜숙)의 임태완 신임이사장은 지난 10일 오후 퍼시픽팜 리조트 호텔에서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후세 교육을 위해 한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 줄 것”을 당부했다.
임 신임이사장은 또 “미국 속에서 성장하고 있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한글교육이 얼마만큼 소중한 지를 잘 알고 있다”며 “학교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8년 하시엔다 지역으로 이주 후 21년 동안 동부지역에 거주해온 임 신임이사장은 한국학교 유치부에 2명의 딸이 등록해 한글공부 중으로 동부한국학교 역사상 최초의 1.5세 이사장이다.
이임한 박태범 전 이사장은 “젊고 유능한 신임이사장이 한국학교를 잘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후세들의 한글교육에 그 누구보다도 관심이 많은 신임이사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손혜숙 교장은 “동부한국학교 이사회는 그 어느 모임이나 단체 이사회보다 모범적이고 잘 운영되고 있다”며 “젊은 이사장을 중심으로 젊은 이사들이 영입되어 이사회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취임식에서 조시영 동부 한인회장은 박태범 전임이사장, 정영길 임시이사장 등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조 회장은 또 1,000달러를 한국학교에 도네이션했다.
한편 이날 동부한국학교 이사장 이취임식에는 홍덕창 한미경찰위원회 회장, 김성림 한인회 사무총장, 이동섭 동부 한인요식협회 회장, 박세원 하시엔다 골프클럽 회장, 한상신 LA 총영사관 부교육원장 등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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