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점 3루타를 치고 나간 추신수가 다음 타자의 땅볼 때 홈인하고 있다.
SI선정 메이저리거 랭킹 68위에 오른
추신수, 3루타로 16일 만에 타점 추가
하루 쉬고 나온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타점 3루타를 뿜어내며 16일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감독의 배려로 전날 경기에 빠진 추신수는 23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방문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고 4회에는 투구에 맞아 출루했지만 홈을 밟지는 못했다. 그러나 5회 1사 2, 3루 찬스에서는 토론토의 루키 왼손 선발투수 마크 젭친스키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를 가른 3루타로 시즌 55, 56번째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이어 빅터 마티네스의 2루수 앞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그러나 7회에는 3루수 앞 땅볼로 물러서 시즌 타율은 0.286으로 변동이 없었다.
클리블랜드(38승58패)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47승49패)를 5-4로 제쳤다.
한편 추신수는 전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칼럼니스트 조 포스난스키가 선정한 ‘탑100’ 메이저리거 리스트에 68위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모든 선수가 건강한 상황에서 내일 당장 새 시즌이 시작돼 모든 빅리거를 대상으로 다시 드래프트를 한다는 가정 아래 100명의 선수 순위를 매겼는데 추신수가 전체 68위, 외야수 중에는 18위로 뽑힌 것. 그는 추신수가 홈런과 도루를 가각 13개씩 기록 중인 힘과 스피드를 겸한 선수로 출루율(.393)도 높고 어깨도 강하다고 호평했다.
추신수 이외에 100위 안에 든 아시아 선수는 20위에 오른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가 유일하며 전체 1위는 홈런과 타점에서 모두 1위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알버트 푸홀스로 평가됐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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