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고 물리는 8-7 접전, 타이거스 공동선두 복귀
트윈스 김기범이 빠른 발을 활용. 매직볼 1루수 데이빗 박이 볼을 잡기 전에 1루에 세이프,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사진- 독자 박근하씨>
제3회 LA한인야구리그
종반으로 접어든 제3회 LA한인야구리그에서 막판 선두다툼이 불꽃을 튀기고 있다. 2주전 13라운드 경기에서 이번 대회 처음으로 조 선두 자리를 빼앗겼던 타이거스가 리더 드래곤스를 잡고 다시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8일 토랜스 셰리하이스쿨 야구장에서 펼쳐진 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타이거스는 드래곤스와 시종 리드를 주고받는 대 접전 끝에 8-7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고 시즌전적 11승1무2패로 다시 동률선두에 복귀했다.
◆ 드림스 (9승5패) 4
블루엔젤스 (8승1무5패) 3
치열한 3위다툼이 펼쳐진 경기에서 드림스가 이날 데뷔한 선발투수 이창기의 역투를 타고 값진 승리를 따냈다. 양팀은 이날 강한 투수진을 앞세워 시종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드림스가 1점차로 신승을 거둬 블루엔젤스를 반게임차로 추월, 3위 자리를 탈환했다.
◆ 타이거스 (11승1무2패) 8
드래곤스 (11승1무2패) 7
이날의 하일라이트 경기. 2주전 처음으로 단독선두로 올라선 드래곤스와 1위 탈환을 노리는 타이거스는 양팀 이름 그대로 ‘용호상박’의 접전을 펼쳤고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명승부에서 타이거스는 7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4점을 뽑아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타이거스는 시종 엎치락뒤치락 한 경기에서 7회초 드래곤스에 4점을 내줘 4-7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7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2점을 뽑아 6-7, 한 점차로 육박한 뒤 이규상의 동점타와 이지원의 끝내기 결승타로 2점을 더 보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 트윈스카펫 (4승10패) 5
매직볼 (5승1무8패) 3
트윈스가 갈 길 바쁜 매직볼의 덜미를 잡으며 종반에 힘을 내고 있다. 매직볼은 이날 패배로 가을리그 진출 가능성이 더 멀어졌다.
트윈스는 선발 안영재가 3회까지 3점을 내주고 내려왔지만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근하, 김종남, 김지환이 매직볼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고 타선이 적시에 터지며 시즌 4승을 챙겼다.
◆ 다이나믹스 (5승9패) 12
와일즈 (1승13패) 9
3주전 숙원인 대회 첫 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가 살아난 와일즈가 강타선을 앞세운 다이나믹스에 역전패했다. 다이나믹스는 첫 3회까지 와일즈에 초반 5점을 내주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타선이 폭발한데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연락처 kevin43842001@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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