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LA한인야구리그
원원근-안영재 완투승
막판에 접어든 제3회 LA한인야구리그에서 선두다툼이 불꽃을 튀기고 있다. 지난주 타이거스와 동률선두로 내려앉았던 드래곤스가 드림스를 꺾은 반면 타이거스는 블루엔젤스에 덜미를 잡혔고 이에 따라 다시 드래곤스가 한게임차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블루엔젤스는 드림스를 추월, 3위에 복귀했다.
◆ 트윈스카펫 (5승10패) 9
와일즈 (1승13패) 5
트윈스가 선발 안영재의 역투를 타고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안영재는 이날 7회까지 5점을 내주고 완투승을 기록했다.
와일즈에 1회초 4점, 2회초 1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트윈스는 1회말 2점, 3회 1점, 4회 3점 등 차근차근 점수를 뽑아 경기를 뒤집는 등 거의 매 이닝 착실하게 점수를 보태 9-5로 역전승을 거뒀다. 안영재는 1회에 4점, 2회 1점을 내줬지만 이후 나머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역투로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 매직볼 (6승1무8패) 10
다이나믹스 (5승10패) 5
매직볼이 타선폭발에 힘입어 5위 다툼 경쟁자인 다이나믹스를 10-5로 완파했다. 지난주 트윈스에 패하면서 남은 결과에 관계없이 결선리그 진출이 좌절된 매직볼은 이날 분풀이를 하듯 초반부터 타선이 터지며 다이나믹스를 몰아쳐 완승을 거뒀다.
◆ 블루엔젤스 (9승1무5패) 8
타이거스 (11승1무3패) 2
지난주 드래곤스를 꺾고 공동선두에 복귀했던 타이거스가 블루엔젤스에 덜미를 잡히며 다시 2위로 밀려났다.
타이거스는 이날 블루엔젤스 선발 원원근의 핀포인트 제구력에 눌려 7회까지 단 2점을 뽑는데 그치며 전원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블루엔젤스에 완패했다. 원원근은 이날 선발로 나서 완투승을 거둔 것 외에도 5번 타자로 4타자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투타에 거쳐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블루엔젤스는 이날 승리로 드림스를 다시 추월해 3위에 복귀했다.
◆ 드래곤스 (12승1무2패) 6
드림스 (9승6패) 2
드래곤스가 디펜딩 챔피언 드림스를 꺾고 다시 단독선두자리를 되찾았다.
지난주 타이거스에 패하는 바람에 동률선두가 됐던 드래곤스는 이날 드림스를 잡고 타이거스가 블루엔젤스에 덜미를 잡힌 덕에 다시 1게임차 단독선두로 복귀했다. 드림스는 이 패배로 정규리그 우승은 물 건너갔으나 최소 4위로 결선리그 4강에 올라 타이틀 방어 희망은 유지했다.
연락처 kevin43842001@yahoo.co.kr
트윈스카펫 황진수 감독(왼쪽)이 3루를 돌아 홈으로 뛰려던 나경수를 멈춰 세우고 있다.
<사진- 독자 박근하씨>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