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로 7이닝 1안타 1실점
타자론 결승 2타점 2루타
LA 다저스가 좌완선발 랜디 울프의 ‘북치고, 장구치는’ 맹활약에 힘입어 시카고 컵스를 2-1로 따돌리고 시리즈 2연승을 거뒀다.
21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다저스는 선발 울프가 컵스 타선을 7회까지 단 1안타 1실점으로 완벽하게 봉쇄하고 2회말 2사 1, 3루에서는 중월 2루타로 2명의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이는 등 투타에 걸친 활약을 타고 1점차 신승을 거뒀다.
다저스가 2연승을 거둔 것은 지난 10-11일 이후 열흘만에 처음. 삼진 5개를 잡고 포볼 2개를 내준 울프는 3연승 행진으로 시즌 8승(6패)째를 따냈다.
다저스는 2회말 컵스 3루수의 실책으로 잡은 2사 1, 3루 찬스에서 울프가 중월 2루타를 터뜨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이며 2-0 리드를 잡았다. 울프의 시즌 4호 2루타로 2타점을 보탠 울프는 시즌 11타점을 기록, 만만치 않은 타격실력을 입증했다.
컵스는 3회초 2사 2루에서 라이언 테리옷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그 것이 결과적으로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안타였고 다저스는 울프에 이어 조지 셰릴과 조나단 브락스턴이 8, 9회를 실점없이 막아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73승50패가 된 다저스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패한 콜로라도 로키스(68승54패)와의 격차를 4.5게임으로 벌렸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에 4점 등 초반에 5실점한 뒤 막판 맹추격에도 불구, 4-5로 패해 2연패를 당했다.
<김동우 기자>
2회 선발투수 랜디 울프의 2루타로 홈을 밟은 러셀 마틴(왼쪽)과 올랜도 헛슨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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