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11개국 조문사절단 참석
민주화와 통일운동의 상징인 김대중 전 대통령이 화해와 통합이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영면에 들었다.
김 전 대통령의 장례는 서거 엿새째인 23일 국민의 애도 속에서 국장으로 치러졌다.
이날 국회 영결식장에서 동교동 사저와 서울시청 앞을 거쳐 동작동 국립묘지에 이르는 연도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나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영결식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앞마당에서 부인 이희호 여사 등 유가족과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 김영삼 전 대통령, 헌법기관장, 주한 외교사절, 각계 대표와 시민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10분동안 거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국민의 정부’ 시절 DJ와 인연을 맺었던 해외 유력인사들이 조문사절단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단장으로 매들린 울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을 위시한 도널드 그레그 전 대사와 제임스 레이니 전 대사가 포함된 미 조문사절단을 비롯 중국의 탕자쉬안 전 국무위원을 비롯하여 10명으로 구성된 현직 외교부 관계자들 등 총 11개국에서 사절단을 보냈다.
이번 조문사절단을 보낸 나라는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호주, 인도네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이다.
특히 김기남 북한 노동당 중앙위 비서 일행의 경우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조문을 마치고 이명박 대통령을 접견하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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