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LA한인야구리그 오는 29일 정규리그 폐막
정규리그 폐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3회 LA한인야구리그에서 선두 드래곤스가 트윈스카펫에 힘겨운 역전승을 거두고 2위 타이거스에 1게임차 리드를 지켰다. 오는 29일 시즌 최종일 경기에서 승리하면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 타이거스 (12승1무3패) 11
매직볼 (6승1무9패) 6
타이거스가 최소한 2위를 확정짓고 역전우승의 한 가닥 희망을 이어갔다. 선발 윤준하의 활약을 타고 매직볼에 11-6으로 승리, 선두 드래곤스(13승1무2패)와 1게임차 간격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정규리그 챔피언 자리는 오는 29일 벌어지는 최종일 경기에서 가려지게 됐다. 드래곤스는 와일즈(1승15패), 타이거스는 다이나믹스(5승11패)와 정규리그 최종전을 갖는데 드래곤스가 이기거나 타이거스가 지면 드래곤스의 우승이 확정되지만 만약 드래곤스가 패하고 타이거스가 이긴다면 동률을 되면서 시즌 두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타이거스가 맞대결 성적에서 앞서 드래곤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블루엔젤스 (10승1무5패) 12
와일즈 (1승15패) 11
시즌 1승에 그치고 있는 와일즈가 다시 한 번 다 잡은 대어를 아쉽게 놓쳤다. 하지만 리그 3위팀을 벼랑 끝까지 몰아친 매서운 실력은 다음 주 우승을 위해 이들과 마지막 대결을 펼쳐야 할 드래곤스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날 와일즈는 초반부터 블루엔젤스 마운드를 난타하며 4회까지 9-2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끝내 뒷심부족으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블루엔젤스는 5회 원원근의 만루홈런이 터지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9-11로 뒤진 마지막 7회말 공격에서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고 승리했다. 블루엔젤스는 먼저 2점을 만회, 11-11 동점을 만든 뒤 이어진 1사 2루 상황에서 민웅기의 굿바이 히트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 드림스 (10승6패) 18
다이나믹스 (5승11패) 14
드림스가 초반 투수진 난조로 큰 리드를 허용했으나 5회에만 무려 12점을 뽑아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4회까지 다이나믹스에 4-12로 끌려가던 드림스는 5회 12점을 뽑아 대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 드래곤스 (13승1무2패) 10
트윈스카펫 (5승11패) 8
드래곤스가 트윈스의 3연승을 저지하며 선두를 지켰다. 4회까지 5-7로 뒤지던 드래곤스는 5회말 대거 5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고 트윈스의 추격을 1점으로 막아 승리를 따냈다.
내야안타를 친 블루엔젤스 조재호가 1루로 들어오고 있다. 오른쪽은 와일즈 1루수 릭키 조.
<사진- 독자 박근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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