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동산교회
1인당 1천달러씩
향후 장학재단 설립
‘하나님과 세상에 감동을 주는 교회’를 모토로 하고 있는 풀러튼 소재 남가주 동신교회(담임목사 손병렬)가 지난 23일 창립 31주년을 맞아 경제사정이 어려운 32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1,000달러씩 3만2,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교회는 5년 전부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인에게 모범이 되는 한인뿐만 아니라 타민족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해 왔으며,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서 훨씬 많은 200여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신청했다. 교회 측은 전반적으로 경제사정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장학금 지급 액수를 예년에 비해서 늘렸다.
손병렬 담임목사는 “이번에 장학금을 신청했지만 받지 못한 나머지 170여명이 안타깝다”며 “우리의 마음을 기억하고 이 사회에,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 필요한 인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로 활동해 오고 있는 이 교회는 앞으로 더 많은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혜택 받는 장학생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장학재단’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놀웍에서 첫 예배를 시작해 올해 창립 31주년을 맞은 이 교회는 또 추수감사절을 즈음해 인근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디너모임을 갖고 각종 선물을 나누어주면서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장학금 수혜자들은 헬렌 김, 이순번, 김아영, 강재구, 서성류, 제니퍼 리, 스탠리 김, 신윤채, 다니엘 황, 홍숙현, 린다 백, 앨리스 백, 다니엘 조, 멜리사 조, 새라 윤, 정은민, 정은권, 하나 오, 에스터 서, 진성환, 조바울, 다니엘 정, 김은진, 성경식, 김다연, 준 리, 데니엘 베이, 안 요한, 이지애, 조윤숙 등이다.
한편 남가주 동신교회는 9월4일 경로대학 개강, 매월 둘째 주 푸드뱅크 자원봉사, 11월 멕시코 티화나를 방문해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는 일일 선교활동 등을 비롯해 지역 사회를 섬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714)680-9556-7
www.dongshinchurch.com
<문태기 기자>
남가주 동신교회 손병렬(앞줄 오른쪽에서 5번째) 담임목사와 교회 관계자들이 장학금 수혜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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