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에서 ‘백설공주’로 일했던 한 여배우가 520만달러 복권에 당첨되어 동화 같은 꿈이 이루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랜초쿠카몽가에 거주하는 나탈리 마트슨(22)으로 지난 22일 열린 ‘메이크 미 어 밀리언에어’게임쇼 추첨에서 총 520만달러의 잭팟에 당첨됐다.
OC 레지스터지에 따르면 마트슨은 백설공주로 일할 당시인 지난 2월 복권을 구입해 2,000달러의 상금과 30분짜리 복권 TV 게임쇼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얻어 이번에 잭팟을 차지하는 행운을 얻었다.
마트슨은 “나는 백설공주로 일했다. 이번에 복권에 당첨된 후 신데렐라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마트슨은 이 후 풀타임 배우로 전향하기 위해 백설공주 직을 그만두었다.
5세 때부터 아역역할 배우로 뛰던 마트슨은 톰 크루즈 주연의 ‘매그놀리아’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TV 드라마인 ‘크리미널 마인즈’에 간간이 출연하기도 했다.
마트슨은 앞으로 재정문제 없이 자신의 꿈인 배우로의 길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 그녀와 약혼자는 복권 당첨금으로 집을 구입할 예정이며 내년 10월 열리는 결혼자금으로도 사용할 계획이다. 마트슨은 “상금을 현명하게 쓰고 싶다”며 “상금으로 앞으로의 미래를 설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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