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항구세군교회, 매주목요일 성경공부 친교 모임
산호세 단도박 모임이어
상항 지역서 첫 실시
구세군 상항교회(담임 오관근 사관)는 알코올, 도박중독등으로 고통받는 당사자와 가족들을 위한 ‘회복 축제’ 성경공부및 친교 모임을 오는 9월 3일(목)부터 시작한다.
구세군상항교회는 1991년부터 남가주 새들백교회에서 시작된 ‘회복 축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각종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사자와 가족들의 회복에 나선다. 이 프로그램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치유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1991년에 시작된이후 25만명 이상이 회복축제에 참여했다. 그리고 4,000여곳의 교회와 교도소,구제사역센터에서 실행되고 있는 검증된 프로그램이다. ?또 회복축제 프로그램은 산상수훈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교회적인 차원에서 다루어 따로 소외된 공동체를 만들기 보다는 교회와 참가자들이 마음을 합하여 서로를 새롭게 돌보고 받아들이며 신뢰와 은혜를 체험하게 하는 강력한 프로그램이다.
구세군 상항교회 오관근 사관은 “한인들도 알코올,도박, 약물, 성적학대,동반의존,가정폭력,성,음식등 중독현상이 심각하다”고 밝히고 이러한 문제는 혼자서는 극복하기 힘들며 설교나 성경공부만으로도 쉽게 해결 할수 없어 별도의 회복축제.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 사관은 여러중독으로 고통받는 문제는 단순히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일 수도 있다면서 프로그램 실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오 사관은 한인들의 경우 중독을 드러내 놓고 싶지 않은 수치 문화로 여겨 치유가 힘들다면서 그러나 성경공부및 친교모임에 꾸준히 참석,나눔을 통해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10년간 도박중독에서 회복을 본 최승철씨는 “회복축제 프로그램은 한인들에게 꼭 맞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산호세지역 단도박 모임을 통해서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산호세 단도박 친목모임은 매주 월요일 저녁7시부터 9시까지 뉴비전교회 교육관건물 428호실에서 열리고 있다. 북가주농아교회 담임인 백남원 목사도 “ 도박 중독이 도박에서 끝나지 않고 폭력과 마약,살인등 비참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한인들이 힘들게 번돈과 가정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회복 프로그램 실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남편의 도박으로 고통을 당한 L씨도 “도박중독자의 배우자는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90%는 이혼하게 된다”면서 개인의 가정 문제가 아닌 한인 사회 차원에서의 치유 회복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구세군 상항교회의 중독자와 가족을 위한 회복 축제는 1부는 찬양과 성경공부를 통해 주님의 임재와 말씀으로 영혼의 치유와 회복을 경험케 한다. 2부는 소그룹 토론을 통해 마음의 격려와 용기를 얻게되는 시간들로 준비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구세군 상항교회 봉사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문의 오미애 사관 (415)407-4889. 박주희 사관(415)244-3547. 구세군 상항교회 주소 4000 19th Ave. San Francisco.CA 94132. (415)588-8877-8878.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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