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지도한 스탁턴
자신감-즐거움이 열쇠 강조
“사람들과 눈을 맞추고 마샬(경기진행요원)들에게 감사하는 것도 잊지 말라”
PGA 챔피언스(시니어)투어 선수인 데이브 스탁턴(67)이 새로운 제자 미셸 위에게 준 애정 어린 충고다. 오래전부터 숏게임의 달인으로 명성을 날리며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 등 많은 LPGA 선수들을 지도한 경험을 갖고 있는 스탁턴은 약 2주전 느닷없이 찾아온 미셸 위를 지도했고 미셸 위는 곧바로 솔하임컵에서 양팀 최다인 3.5점을 따내며 미국이 우승하는데 결정적 수훈을 세웠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조만간 어깨회전근 수술을 받을 예정인 스탁턴은 솔하임컵에서 미셸 위의 경기모습을 지켜본 뒤 “미셸같은 선수가 몇 명만 더 있다면 내 기분이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면서 “그녀는 정말 나를 행복하게 했다. 마치 내가 (솔하임)컵을 이긴 것 같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미셸은 티샷에 재능이 있고 승부욕도 강하다. 숏게임만 향상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부분 선수들이 노력만으로 실력향상을 꽤하지만 퍼팅은 많이 연습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잠재적인 의식 가운데 퍼트를 성공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셸 위가 좋은 자세를 지녔고 실력향상에 대한 의지도 강했다며 자신이 그녀의 스윙 미케닉을 조금 바꾸긴 했으나 중요하게 달라진 것은 그녀의 정신적 자세라고 강조했다. 그는 TV로 지켜본 미셸 위의 모습에 자신감과 대회에 대한 즐거움이 느껴졌다며 “그녀는 처음으로 자신의 개성을 드러냈다. 사람들과 눈을 맞추고 마샬들에게 감사하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며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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