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대표적 온라인 한인 서점인 ‘알라딘 유에스’(www.aladdinUS. com)가 무료 배송 대상을 크게 확대했다.
알라딘 유에스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9월1일부터 캘리포니아 고객에 대해 배송료 무료 대상을 기존의 구입액 199달러 이상에서 30달러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책을 2권 정도만 사면 배송료를 면제받을 수 있어 사실상 대부분의 고객들이 무료 배송을 혜택을 받게 됐다.
이형열 알라딘 대표는 “최근의 불황으로 독서 애호가들의 주머니 사정이 나빠진데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최근 판매세가 잇달아 오르면서 물건을 살 때 더욱 많은 돈이 들어감에 따라 책을 사보기가 힘들어진 점을 감안해 무료 배송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유가 상승 등으로 기름값 부담이 많아져 쇼핑을 가는 대신 인터넷으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나 배송료 때문에 인터넷 쇼핑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배송료를 내림으로써 알라딘을 더욱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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