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서 감염이 되는데 요즘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그동안 인간에 감염된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더욱 긴장하고 있다. 신종플루에 대처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상식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1. 지나치게 두려워하지 말 것-현재 신종플루가 일반 독감보다 사망률이 더 높다는 증거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독감의 확산이 약한 여름에도 별로 기세가 약해지지 않는 것을 보면 조금 걱정스러운 면도 있다.
2. 신종플루는 일반 독감과는 다르다-일반 독감은 노인들에게 심한 합병증을 유발하지만 신종플루는 임산부, 2세 이하의 영유아, 천식이나 심장질환과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 합병증이 흔하다.
3. 손을 자주, 그리고 오래 씻도록 한다. 이는 일반 감기나 독감 등 바이러스 질환의 예방을 위한 기본 철칙이다.
4. 예방접종은 위험도가 높은 연령부터-먼저 6개월에서 24개월 유아나 임산부,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인들, 각종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 위주로 우선적으로 예방접종을 하도록 한다.
5. 가급적 예방접종을 일찍 하도록 한다.
6.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면역이 생기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왜냐하면 예방접종은 3주 간격으로 2회에 걸쳐서 실시되기 때문이다.
7. 예방접종을 받기 전에 신종플루가 유행을 하게 되면 매우 주의해야 한다. 이때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장소는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8. 만약 독감증상(열이 나거나 근육통, 호흡기 증상들을 호소)이 나타나면-즉시 의사를 찾아가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의 타미플루(Tamiflu)나 레렌자(Relenza)는 신종플루에 내성이 적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48시간 이내에 사용하게 되면 효과가 있다.
9. 신종플루는 돼지고기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이영직 <내과전문의>
문의 (213)383-9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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