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고등학교 풋볼선수가 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가든그로브 고등학교 케빈 텔레스(17)는 6피트 206파운드의 건장한 체격의 소유자로 지난 11일 저녁 웨스트민스터 고교 원정경기서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쓰러져 인근 헌팅턴비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텔레스는 수 시간 후 숨을 거두었다. OC 검시국은 13일 현재 사인에 대해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며 자세한 사망원인에 대해 부검 중에 있다고 밝혔다.
텔레스는 이 학교 풋볼팀 내 수비 유닛의 쿼터백 격인 ‘라인배커’ 포지션은 물론 공격 유닛에서 러닝백으로 활약하며 미래 풋볼스타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숨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인들은 지난 12일 GG와 하버 블러버드 교차로에서 텔레스 장례식을 위한 기금마련 세차 행사를 벌였는데 이 소식을 듣고 달려온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뤄 하루 사이 약 200대가 세차를 해 4,600달러의 기부금이 모아졌다. 가든그로브 소방관들도 자체 모금활동을 벌여 약 700달러의 기부금을 가족들에게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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