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인축제 3주앞
천하장사 대회 부활
노인 장수무대도 재개
‘애국 노래자랑’ 첫선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에는 예년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작년에 개최하지 못했던 천하장사 씨름대회가 부활된다. 이번 씨름대회는 OC 체육회 산하 씨름협회(회장 양용현) 주관으로 펼쳐진다. 이 협회의 양용현 회장은 “몽골 선수를 비롯해 타 민족들을 참가시키니까 체격 조건이나 기술면에서 너무 차이가 나서 이번에는 한인 선수들만 참가 신청을 받을 것”이라며 “좋은 씨름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마음봉사회(회장 주수경)는 지난 몇년 동안 중단되었던 한인 노인들의 노래잔치인 ‘장수무대’를 올 축제에는 재개한다.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출전해 노래 실력을 겨루는 이 행사는 축제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수경 회장은 “장수무대는 한마음 봉사회에서 그동안 해왔던 행사로 이번에 다시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외에 OC재향군인회(회장 채순구)가 올해 처음으로 ‘나라지킴이 노래자랑’을 선보인다. 이 노래자랑 대회는 ‘호국 가요’들을 부르는 것으로 일반적인 노래자랑 대회와는 다른 면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25 전쟁 후 향수를 자극시키는 각종 가요들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미주 총연합회 OC 지회(회장 이연욱)는 팔씨름 대회를 마련한다. 한국의 각종 축제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대회는 남녀 부문으로 나누어서 팔씨름 최강자를 뽑게 된다.
한인축제재단의 김복원 이사장은 “여러 한인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해 작년에 비해서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OC 한인축제재단 이사회는 지난 14일 저녁 재단 사무실에서 9월 정기 이사회를 갖고 축제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한인 축제재단 사무실 (714)539-3002
<문태기 기자>
이번 OC 한인축제에 부활되는 천하장사 씨름대회(위쪽)와 대한노인회 미주 총연합회 OC 지회가 마련한 팔씨름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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