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프닝
한국어 고객 서비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에 지점이 있는 ‘HSBC’ 뱅크가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진출했다.
GG 한인타운의 ‘아리랑 갤러리아’ 샤핑몰에 자리 잡고 있는 이 은행의 가든그로브 지점(지점장 영 김)은 지난 23일 저녁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HSBC 서부 지역 도미니오 오해건 국장은 “가든그로브는 국경을 넘어선 다양한 특성을 지닌 지역으로 지점 확대를 위한 가장 확실한 지역”이라며 “내 이웃 같은 세계 은행으로서 가든그로브 커뮤니티를 위해 서비스 제공은 물론 고객들에게 세계를 향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은행의 박자영 수석부행장은 “다른 은행들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은행으로서 글로벌 서비스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700스퀘어피트 규모로 3개의 창구, 개인 상담실을 갖춘 이 지점에는 영 김 지점장을 비롯해 1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어, 베트남어, 스페인어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뱅크는 가든그로브 지점 오픈기념으로 한미가정상담소, 남가주 한국학원, 남가주 베트남 언어문화학원 등에 각각 5,000달러의 기금을 전달했다.
가정상담소의 수잔 최 이사장은 “호프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지원해 준 HSBC 은행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 뜻 깊은 기부금을 통해 호프 커뮤니티 스쿨 학생들의 학습에 큰 도움을 주는 학용품과 컴퓨터를 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SBC 은행은 전 세계 86개 국가에 8,600여개의 지점을 두고 있고 미국 내에서는 뉴욕주 370개를 포함해 470여개의 브랜치가 있다.
이 은행의 가든그로브 지점은 9622 Garden Grove Blvd. #101에 위치해 있다.
(714)591-1190
<문태기 기자>
HSBC 가든그로브 지점 영 김(왼쪽부터) 지점장, 박자영 수석부행장이 수잔 최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 지니 최 프로그램 담당 디렉터에게 5,000달러의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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