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공립학교 극빈자 학생들의 수가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난 2년 만에 1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주와 미 전국의 극빈자 증가폭을 앞지르고 있는 수치이다.
최근 가주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공립학교 학생들의 43%(21만1,521명)가 2008~09학기에 급식을 무료 또는 할인가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수치는 2006~07년의 38.5%에 비해서 상승한 것이다.
캘리포니아주 전체에서는 2008~09년 급식 혜택을 받는 극빈 학생들은 53%로 2006~07년의 51%에 비해 늘어났다. 이번에 가주에서 7억7,060만명이 극빈자 급식 혜택을 받았다.
한편 미 농무부는 경기침체로 인해 실업률의 상승, 주택차압 증가를 비롯한 여러 가지 나쁜 경제여건으로 인해 급식 정부보조 혜택을 받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잭 오코넬 가주 교육감은 “불확실한 경제로 인해 패밀리의 경제사정이 악화되면서 학교 급식 보조를 받는 학생들이 갑자기 늘어났다”며 “급식 보조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이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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