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콥, 19일 퀸즈중앙장로교회서 ‘이슬람 세미나’
9.11사태 이후 급속히 팽창되고 있는 이슬람의 선교전략을 집중 분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문인국제협력단 인터콥(InterCP 대표 최바울 선교사)이 이달 19일 퀸즈중앙장로교회(담임 안창의 목사)에서 목회자를 위한 ‘이슬람 세미나’를 열고 이슬람권 선교에 대한 시대적 사명을 강조한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와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인터콥 대표인 최바울 선교사가 직접 강사로 나서 이슬람권 선교를 주제로 강연한다.
현재 한국 교회가 파송한 해외 선교사는 2만여 명인데 비해 한국을 이슬람화하기 위해 한국에 입국한 이슬람선교사는 3만 명에 이른다. 또한 한국과 미국 등 세계교회의 1년 선교비용을 다 합쳐도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슬람 포교를 위해 사용하는 1년 예산의 1/6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911 사태이후 미국 내 흑인 등 유색인종을 중심으로 이슬람이 급속히 확산되는 등 이슬람
은 이제 미국에서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종교로 급부상 했다.
최 선교사는 “911 사태이후 서구교회의 글로벌 리더십은 현저히 약화됐다. 마지막 시대, 세계교회가 감당해야 할 미전도 종족 및 국가들의 90%가 이슬람권 57개국이지만 서구 선교사들의 이슬람권에 대한 선교적 접근은 무슬림들의 심각한 반서구 감정으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때문에 한인 교회들이 일어나야 한다. 목회자들이 먼저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글로벌 영적 리더십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선교보고 형식의 세미나가 아닌 세계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 세미나로 마련,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후원하는 뉴욕교협측은 “세계 선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이다.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준행하는 것은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교회와 성도들의 사명으로 선교에 대한 헌신과 결단이 요구 된다”며 “선교에 앞장서는 뉴욕의 한인 교회들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도 “동진을 시작한 이슬람교는 세계를 이슬람화 시키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지만 기독교는 교회부흥만 생각하고 있다”며 “교회들은 이제 새로운 선교 전략을 세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89년 한국에서 창립한 인터콥은 북미주에 34개 지부를 두고 있다. 30여 년간 이슬람 선교에 헌신한 최 선교사는 현재 국제지역학 및 선교전문대학원으로 설립된 한반도국제대학원대학교(KUIS, 서울 소재)총장으로 또한 인터콥 선교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인터콥 뉴욕지부가 실시하고 있는 ‘뉴욕 8기 비전스쿨’은 11월2일까지 목양장로교회(담임 송병기 목사)에서 이어진다. 문의 718-229-9191
<이진수 기자>
지난 2월 열린 인터콥 ‘미전도 종족 및 이슬람권 선교전략 세미나’에 참석한 뉴욕어린양교회(담임 김수태 목사) 찬양 팀이 찬양을 인도하고 있다.<사진제공=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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