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리스트-개리슨 국제 피아노 경연대회’(Liszt-Garrison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에서 한인 피아니스트 2명이 각각 부문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5~18일 메릴랜드주 노트르담 대학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에스더 박(박정아. 25, 하노버 음대 박사과정)씨가 25세 이상 전문연주자 부문에서, 또 윤연준(16, 피바디 음대 예비학교)군이 15~19세 부문에서 우승했다.
‘리스트-개리슨’ 대회 25세 이상·15~19세 부문 1위
리스트-개리슨 국제 피아노경연대회는 미국 리스트 소사이어티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는 24개 국적을 가진 58명의 전문연주자들이 25세 이상과 20~24세, 15~19세 등 3개 분야에서 기량을 겨뤘다.
에스더 박씨는 줄리어드 음대 출신으로 현재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박사과정 중이며 2004년 지나 박하우어 피아노 콩쿠르와 코시어스코 국제 피아노 콩쿠르, 밴 클라이번-TCU 음악원 영 아티스트 콩쿠르, 코퍼스 크리스티 국제 콩쿠르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박씨는 4세 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했으며 95년 미국으로 건너와 줄리어드 예비학교에 입학해 요헤베드 카플린스키에 사사하며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윤연준 군은 올해 3월 중부 미주리대학 주최 피트 패밀리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1등을 했으며 지난해에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렸던 RNCM 국제피아노대회에서 최종 6인에 뽑혔고 2007년 루이지애나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등을 차지한 바 있다.
에스더 박
윤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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