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후원 ‘아메리칸 유스 심포니’ 오프닝 나잇 콘서트
바이얼리니스트 새라 장이 아메리칸 유스 심포니(American Youth Symphony)의 2009-10 시즌 오픈 콘서트에서 비발디의 4계를 연주한다. 새라 장은 11월22일 오후 6시 UCLA 로이스홀에서 열리는 AYS 오프닝 나잇 연주회에 게스트 연주자로 출연해 단원들을 직접 지휘하며 비발디 4계(The Four Seasons)를 협연할 예정이다. 이 콘서트는 본보가 특별후원한다.
비발디 4계 바이얼린 협연
내달 22일 UCLA 로이스홀
45년의 역사를 가진 아메리칸 유스 심포니는 미국내 청소년 오케스트라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오케스트라로, LA필하모닉의 악장인 알렉산더 트레거(Alexander Treger)가 뮤직 디렉터를 맡고 있으며, 트레거는 이날 오프닝 콘서트에서 새라 장에 이어 무소로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지휘할 예정이다.
LA필의 제1 바이얼린 주자이며 악장인 알렉산더 트레거 뮤직 디렉터는 “새라 장은 아주 좋은 친구이며 이 시대의 가장 재능있는 바이얼리니스트 중 한사람”이라고 칭찬하고 “새라를 일곱 살때부터 알아왔는데 연주자로서도 대단하지만 인간적으로도 대단히 훌륭하고 멋진 사람”이라며 “귀한 시간을 할애해 아메리칸 유스 심포니의 기금을 모금하는 갈라 콘서트에 참석하는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AYS를 오랫동안 후원해온 새라 장은 1998년 3월과 2003년 10월에도 이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적이 있다.
AYS는 주빈 메타의 아버지인 멜리 메타가 1964년 창설해 34년간 이끌어왔으며 이후 알렉산더 트레거가 2대 뮤직디렉터로 부임해 11년째 지도하고 있다. 남가주에서 최고 실력을 자랑하는 젊은이들이 단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그동안 배출한 2,000여명의 연주자들 중 많은 수가 시카고 심포니, 뉴욕 필하모닉, 샌프란시스코 시포니 등 유수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활동하거나 음악학교의 교수 혹은 솔로 연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트레거 디렉터는 “단원들은 15~27세 연주자들로 모두들 미국의 최고 음악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며 이중에는 한인 학생들도 12명 있다”고 소개하고 “음악교육에 관심있는 한인들이 많이 와서 아름답고 격조있는 로이스 홀에서 젊은이들이 들려주는 수준 높은 음악을 무료로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AYS는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의 시즌 동안 오프닝 콘서트 외에는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은 학생들과 커뮤니티에 오픈 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12월6일(말러의 ‘블루마인’, 슈트라우스의 ‘4개의 마지막 노래’와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1월31일(스트라빈스키의 ‘작은 오케스트라를 위한 쉬트’,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콘첼토, 라벨의 ‘볼레로’ 등) ▲2월28일(슈만의 ‘만프레드 서곡’, 모차르트의 ‘2대의 피아노를 위한 콘첼토’, 슈만의 심포니 2번) ▲4월11일(스트라빈스키의 ‘군인 이야기’, 라흐마니노프의 심포니 2번) ▲5월2일(코플랜드의 ‘텐더 랜드 쉬트’, 제리 골드스미스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음악’ 등)의 프로그램이 연주된다.
11월22일 오프닝 나잇 콘서트의 티켓은 25, 50, 75달러이며 연주회가 끝난 후 갈라 디너이벤트의 티켓은 500달러부터 시작된다.
문의 www.asymphony.org, (310)470-2332
<정숙희 기자>
LA필하모닉 악장인 알렉산더 트레거가 이끄는 아메리칸 유스 심포니에는 한인 학생들도 다수 단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아메리칸 유스 심포니의 오랜 후원자인 새라 장. 이번 시즌 오프닝 갈라 콘서트에서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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