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칼링컵에서 볼턴 원더러스가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강호 첼시에 완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볼턴의 이청용은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28일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2009-10 칼링컵 4라운드(16강전)에서 첼시는 전반 15분 살로몬 칼루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26분 플로랑 말루다, 후반 22분 데쿠, 후반 44분 디디에 드로그바가 연속골을 터뜨려 볼턴을 4-0으로 대파했다. 지난 24일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터뜨렸던 이청용은 이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오는 31일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첼시와 다시 격돌하는 것을 감안한 듯 끝까지 벤치를 지켰고 볼턴은 이날 첼시의 막강화력 앞에 속수무책으로 넘어져 완패를 면치 못했다. 첼시는 전반에 두 골을 뽑아 승기를 잡은 뒤에도 고비를 늦추지 않고 후반 드로그바와 마이클 에시엥을 교체 투입해 볼튼을 두들겼고 후반에 두 골을 보태 주말 리그경기를 앞두고 볼튼에 경고사인을 확실하게 보냈다.
한편 아스날은 이날 런던 에미레이트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라이벌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 8강에 올랐으며 맨체스터시티는 스쿤토프를 5-1로 대파하고 가볍게 8강에 합류했다.
첼시의 디디에 드로그바(왼쪽)가 헤딩슛으로 팀의 4번째 골을 뽑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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