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펜클럽 미주연합회(회장 김문희)가 선정하는 미주펜문학상 수상자들이 발표됐다. 제7회 미주펜문학상 시 부문에는 한우연 시인이 시집 ‘아름답다 나의 절망’으로 선정됐고, 수필 부문에서는 수필가 하정아(수필집 ‘물빛 사랑이 좋다’)와 김령(‘바람이 남긴 것’), 소설 부문에서는 소설가 박요한(장편소설 ‘유카의 가시’)가 각각 수상자로 뽑혔다.
한우연 시인은 1978년 월간문학으로 등단, 교육학석사 논문으로 ‘이상 소설 연구’와 2권의 시집을 냈으며 현재 국제펜 미주연합회 사무국장 겸 ‘시와 시인’ 지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하정아 수필가는 1989년 미주크리스찬문학 신인상, 1994년 문학세계로 등단했으며 2권의 수필집을 냈다. 제3회 해외수필문학상을 수상했고 재미수필문학가협회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령 수필가는 다수의 수필집과 시집을 냈으며 재외동포문학상 우수상과 한국수필문학상 해외부문에서 수상했으며 국제펜클럽 워싱턴위원회 회장을 역임했다.
박요한 소설가는 1986년 동서문학 신인상 단편소설 당선으로 등단, 2002년 문촌문학상과 2008 한국크리스천문학 대상, 2009 창조문학신문 제정 횃불문학상을 수상했다.
국제펜 미주연합회는 ‘미주펜문학’ 겨울호 출판기념회를 겸한 미주펜문학상 시상식을 11월6일 오후 6시30분 용수산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장인 이길원 시인이 참석,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다음 날인 11월7~8일에는 이길원 시인을 초청한 제7회 가을문학캠프가 워너 스프링스 랜치 리조트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린다.
미주펜문학 2009 겨울호에는 이번 펜문학상 수상자들의 작품들이 실렸으며 지난 여름 해변문학제 강사로 초청됐던 황동규 시인 특별대담, 황교수의 강연 내용이 수록됐다. 또한 한국의 초대시인과 작가들의 작품 및 미주 시인과 수필가들의 글이 다수 실려 있다.
출판기념회 회비는 20달러, 가을문학캠프 참가비는 60달러.
문의 (213)384-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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