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대학교 음악과가 주관하는 학생음악축제(Student Music Festival)가 20일 오후 8시에 다운타운에 위치한 지퍼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축제의 주제는 ‘베르디와 셰익스피어’로,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으로 유명한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서곡을 시작으로,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베르디가 곡을 붙여 탄생한 오페라 작품들인 ‘오텔로’ ‘맥베스’ ‘팔스타프’의 주옥같은 아리아와 중창이 연주된다.
또한 ‘로미오와 줄리엣’ ‘한여름 밤의 꿈’ 등 또 다른 유명한 작품들에 멘델스존과 프로코피에프가 곡을 쓴 기악곡들도 연주된다.
이 콘서트에는 10명의 지휘전공 학생과 12명의 성악전공 학생, 그리고 30명의 체임버 오케스트라 단원이 참가해 수준 높은 음악을 들려준다.
음악회를 총감독하고 있는 윤임상 음악과장은 “그동안 6회의 음악축제를 준비하면서 마땅한 연주 홀이 없어 음악회의 질을 극대화하지 못했던 것이 늘 아쉬웠는데 이번에 중소규모의 오케스트라 공연에 이상적인 연주홀인 지퍼홀에서 공연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하면서 셰익스피어와 베르디, 두 거장이 함께 만들어낸 아름다운 음악을 실컷 들을 수 있는 이번 콘서트에 많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2005년 신설된 월드미션대학교 음악과는 열성 있는 교수진과 창조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영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교회음악 지도자들을 육성하고 있으며 재학생들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와 성악교수협의회(NATS) 콩쿠르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문의 (213)388-2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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