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웨이 벙커

하이브리드는 리딩 에지가 부드럽고 무게중심이 낮기 때문에, 즉 좀 더 많은 무게가 클럽의 아래쪽에 위치하므로 벙커의 표면을 얇게 자르고 지나갈 수 있다.
따라서 볼을 공중으로 띄우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나 너무 많은 모래를 떠내는 수고 없이 볼을 쉽게 공중으로 띄울 수 있다.

양발을 모래 속에 묻어준다는 점을 감안해 2.5cm 가량 그립을 내려잡고 양팔을 유연하게 늘어뜨린 상태에서 좀 더 똑바로 선 자세를 취한다.

하이브리드의 리딩 에지를 볼의 중앙에 정렬한다.

스윙을 시작할 때 자신의 턱 아래쪽에 무엇인가 날카로운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자세의 높이를 그대로 유지해 클럽이 모래 속으로 들어가 박히는 것을 막아준다. -제이슨 카보네

■페어웨이 디봇

커다랗게 휘어진 하이브리드의 솔(밑면)은 아이언과 달리 임팩트 구간을 통과할 때 힐과 토가 디봇의 가장자리에 걸리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디봇과 같은 까다로운 라이에서 샷의 정확도를 최대로 높여준다.

몸무게의 60%를 왼쪽 다리에 두고 볼은 왼쪽 발뒤꿈치의 안쪽 선상에서 볼 두 개 정도만큼 오른쪽으로 위치시킨다.

테이크어웨이 때 손목을 재빨리 꺾어 클럽을 날카롭게 위로 들어올린다. 볼을 먼저 맞히기 위해서다.

다운스윙 때 엉덩이와 무릎을 타깃 방향으로 밀어주면 이를 쉽게 달성할 수 있다.

임팩트 때 왼쪽 엉덩이가 왼쪽 무릎 위에 놓인다면 이러한 동작이 정확히 이루어진 것이다. -100대 교습가 제이슨 카보네



◇디봇 탈출법

1. 볼을 왼쪽 발뒤꿈치 선상에서 볼 두 개만큼 오른쪽으로 위치시킨다.

2. 백스윙을 하는 동안 손목을 꺾어 날카로운 공격 각도를 만들어낸다.

3. 엉덩이와 무릎을 동시에 타깃 방향으로 밀어준다.

4. 기존 디봇의 앞에 새로운 디봇이 생겼는지 점검한다. 이는 다운스윙과 폴로스루가 정확하게 이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력한 드로샷

하이브리드는 골프에서 가장 매력적인 샷, 즉 강력한 드로샷을 구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전에 한 번도 드로샷을 구사해보지 못한 골퍼라도 하이브리드의 짧은 샤프트 길이와 추가적인 헤드 무게를 통해 드로샷을 날릴 수 있다.

몸이 페어웨이의 오른쪽 가장자리를 향하도록 정렬하고, 페어웨이 한가운데를 향할 때까지 페이스를 닫는다. 하이브리드샷의 볼 위치는 평소보다 볼 하나만큼 뒤로 이동한다. 이어 매일 하던 대로 스윙을 시작한다.

백스윙 때 어깨를 최대로 틀어주면 타깃라인 안쪽에서 볼에 접근할 수 있다.

아울러 왼팔을 부드럽게 유지하고 임팩트를 통과할 때 왼팔을 왼쪽으로 틀어준다. 이것은 임팩트를 통과할 때 페이스를 닫을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다. -제이슨 카보네



◇강력한 드로샷 구사법

1. 몸을 페어웨이의 오른쪽 방향으로 정렬하고, 페이스는 페어웨이 한가운데를 향해 셋업한다.

2. 가능한 한 어깨를 크게 회전한다.

3. 왼팔을 부드럽게 유지함으로써 임팩트를 통과할 때 페이스를 닫아준다.

4. 릴리스 때 왼쪽 팔꿈치를 자연스럽게 구부리고 팔꿈치가 왼쪽 엉덩이 방향을 향하도록 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