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문에 휩싸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부인 엘린 노르데그린의 이혼 임박설이 파다한 가운데 노르데그린이 저명한 이혼 전문 변호사를 고용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노르데그린이 니콜 키드먼, 휴 그랜트, 니컬러스 케이지,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유명 연예인을 변호한 이혼 전문 변호사 소렐 트로프(82)를 고용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우즈의 불륜 상대로 거론되는 여성이 14명이 넘는 상황에서 저명한 변호사까지 고용한 노르데그린은 이혼을 통해 위자료 등 막대한 재산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타블로이드신문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불륜 의혹을 보도하겠다고 협박하자 우즈가 입막음 대가로 이 신문 자매지 ‘멘스 피트니스(Men’s Fitness)’ 표지에 출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콰이어러는 우즈가 집 근처 교회 주차장에서 레스토랑 종업원 민디 로튼을 만나는 모습을 사진 촬영해 보도하겠다고 우즈를 협박했으며 우즈의 대변인들은 보도를 막기 위해 우즈의 멘스 피트니스 출연을 제안했다고 WSJ는 전했다.
당시 우즈는 골프 전문지 ‘골프 다이제스트’와의 계약에 따라 다른 잡지에 대한 출연이나 기고가 제한된 상황이었음에도 이같이 행동했다고 WSJ는 덧붙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해 무릎 수술 이후 회복 과정에서 우즈를 치료한 캐나다 출신 의사 앤서니 갤리가 불법 약물 사용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우즈의 도핑 규정 위반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갤리의 변호사 브라이언 그린스펀은 우즈는 갤리에게 적용된 혐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라이더컵 미국팀 주장인 코리 페이빈은 우즈는 정신력이 매우 강한 사람이라며 무기한 골프 중단을 선언한 우즈가 골프채를 다시 잡는다면 과거의 실력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토론토.런던 AFP.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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