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미술관(Cleveland Museum of Art)은 한국ㆍ일본미술 분야 큐레이터로 선승혜(40·사진) 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를 6일 위촉했다.
클리블랜드 미술관은 아시안 미술 컬렉션이 강한 뮤지엄으로, 이번 선씨의 영입은 앤드류 W. 멜론 재단이 한국과 일본 미술부 강화를 위해 기부한 45만달러의 기금으로 이루어졌다.
오는 7월 부임 예정인 선씨는 서울대 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보스턴미술관 연구원 등을 거쳐 2002년부터 2008년까지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로 활동했으며, 이 기간 동안 한국 최초의 일본미술 큐레이터를 맡아 일본 갤러리를 설치하는 등 일본미술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보였다. 현재는 도쿄대에서 일본 미술사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 중이다.
선씨는 앞으로 CMA 한국ㆍ일본미술부의 전시, 해석, 보관 등 모든 업무를 맡게 되며 컬렉션 강화를 위한 미술품 구입 및 공공 프로그램 기획도 관할하게 된다.
CMA는 1916년 개관한 이래 아시아 미술에 큰 관심을 보여왔으며 일본, 한국, 인도, 중국, 티벳, 동남아시아로부터 수집한 4,000여점의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
뮤지엄은 2005년부터 전시관 확장 계획에 따라 아시안 컬렉션의 전시를 중단했으며 오는 2013년 새 갤러리를 열고 기획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