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임” 논란속 주변 여론청취
한국 정계진출 포석 해석도
남문기 미주총련 회장이 LA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남 회장이 오는 5월 30대 LA 한인회장 선거에 나서게 되면 현직 미주총련 회장이 임기 중에 지역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되는데다 전직 LA 한인회장이 중임에 도전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남 회장은 지난 해부터 차기 LA 한인회장 선거 출마를 검토해 왔으며 최근에는 선거 출마에 대한 결심을 굳히고 이에 대한 주변 인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 회장의 한 측근은 “지난해 말부터 남 회장이 자신의 선거출마 계획을 지인들에게 밝히고 의견을 청취해 왔다.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는 않았으나 출마 가능성이 높다”며 “남 회장의 한인회장 출마 검토는 2012년 한국 정치일정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국 정계 진출을 꿈꾸고 있는 남 회장이 매우 이례적인 LA 한인회장 재출마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2012년 국회의원 선거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직 한인회장 출신의 A씨는 “국회의원을 꿈꾸고 있는 남 회장이 2012년 총선에서 정당 공천을 받기 위해서는 미주 한인사회의 대표성을 가진 LA 한인회장직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재외국민의 첫 참정권 행사가 이뤄지는 2012년 총선은 현직 한인회장에게 미주 한인사회 몫의 정당 공천이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LA 한인회 정관은 한인회장이 타 단체의 장을 겸직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남 회장이 미주총련회장직을 중도에 사퇴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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