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국왕배 8강진출 실패
▶ 세비야에 원정골로 덜미
지난해 스페인 축구사상 초유의 트레블(프리메라리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국왕배)을 달성하는 등 무려 6관왕의 위업을 쌓았던 FC 바르셀로나가 2010년에는 채 2주도 지나기 전에 이미 2년 연속 트레블의 꿈이 째지고 말았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바르셀로나는 13일 벌어진 세비야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배)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19분 사비 에르난데스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으나 원정다득점에서 1-2로 뒤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1-2로 패한 바르셀로나는 이날 2골이상을 넣고 승리해야만 8강에 오를 수 있었으나 지난해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의 득점포가 끝내 터지지 않으며 결국 원정골로 8강 티켓을 세비야에 내주고 분루를 삼켰다.
지난 10일 정규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뿜어냈던 메시는 이날 후반 24분 회심이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땅을 쳤다. 후반 7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골키퍼에게 막힌 바르셀로나는 후반 19분 사비의 골이 터지면서 역전승을 노렸으나 메시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김이 빠졌고 결국 16강 탈락으로 지난 시즌 달성했던 6개 대회 연속 우승행진에 급제동이 걸렸다.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회심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자 아쉬워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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