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성황리에 창단 연주회를 마친 ‘밸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사장 채종욱·지휘 헨리 신)가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앞두고 단원 보강에 나섰다.
주류음악계에서 활동하는 지휘자 헨리 신씨가 이끄는 밸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오는 3월 말 개최할 체임버 뮤직 콘서트와 6월13일로 예정된 정기연주회를 준비하기 위해 1월24일부터 연습에 들어간다.
이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이며 매니저인 구자형 교수(칼스테이트LA 음대)는 “좋은 지휘자를 영입한 덕분에 오케스트라의 실력이 짧은 시간 동안 크게 향상됐다”고 자랑하고 “헨리 신 지휘자는 영어권인데다가 국제지휘 콩쿠르에서 입상할 만큼 실력이 대단해 배울 것이 많고, 무엇보다 인격이 훌륭해 학생들과 부모들이 모두 너무 좋아한다”며 악기를 공부하는 한인 학생들에게 함께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밸리 필하모닉 정규단원은 25명 정도인데 앞으로 50명까지 증원할 예정. 플룻과 첼로 파트는 다 찼으나 현악과 관악 파트, 특히 바이얼린과 비올라, 오보에 연주자들의 충원을 기대하고 있다.
밸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말 이 지역 중고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창단됐으나 남가주 여러 지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들도 많이 찾아와 지역과 연령에 관계없이 폭넓은 연주자들이 팀을 이루고 있다.
자격은 9학년 이상으로 3~4년 정도 오케스트라 연주 경험이 있으면 환영이다. 오디션을 개별적으로 실시하며 연습은 매주 일요일 오후 4~7시 세계비전교회에서 갖는다.
2009년 브장송 국제지휘 콩쿠르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헨리 신씨는 현재 UCLA 박사과정 중이며 샌프란시스코 아츠 에듀케이션 프로젝트와 할리웃 유스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213)458-4618
세계비전교회 19514 Rinaldi St. Northridge, CA 91326
지난달 창단 연주회를 가진 밸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헨리 신씨의 지휘로 올해 큰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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