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의 흥행으로 초대형 입체영화 상영업체인 아이맥스가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고 CNN머니닷컴이 13일 보도했다.
아바타가 혁신적인 입체 영상으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초대형 화면으로 3D(3차원) 영화를 감상하려는 관객이 늘어났기 때문.
캐나다 온타리오 주(州)에 있는 이 회사가 미국에서 아바타로 끌어모은 수익은 전체 4억2천만 달러 가운데 15%를 차지하는 6천만 달러에 달한다.
아이맥스는 3D 입체 화면으로 상영되는 영화와 제휴해 입장권 판매 수익을 나눠 갖는 방식으로 지난해 매출을 50%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아이맥스가 맺은 수익 분배 계약은 2008년말 51건에서 현재 117건으로 크게 늘었다.
잔코 파트너스의 마틴 미코넨 애널리스트는 이는 아이맥스 성장 역사 가운데 핵심 줄거리라고 분석했다.
아이맥스가 영화사와 손잡고 세운 합작 벤처를 통해 거둬 들인 수익도 지난해 3분기 17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맥스는 2006년에만 해도 경영난으로 매각을 추진했으나 투자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아이맥스는 미국 은행인 웰스파고 등으로부터 7천500만 달러를 대출받기도 했으나, 공격적 경영 전략이 성과를 거두면서 지난해 주가가 3배로 뛰어오르면서 2000년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리처드 겔폰드 아이맥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특히 성장세일 때 스스로에게 도박을 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러한 (제휴) 모델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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