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톤급 강진으로 폐허가 된 카리브해 아이티 참사에 대한 미국내 민간차원의 지원이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2004년 아시아 쓰나미 참사때 보다도 더 많아 최고기록이 예상될 정도로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미국내 자선활동을 평가하는 중립적인 단체인 `채리티 네비게이터’의 샌드라 마이니우티는 아이티 지진참사를 위한 각종 모금과 기부활동이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15일 전망했다.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 및 윌마가 멕시코만을 휩쓸고 지났을 당시 미국인들이 민간차원에서 기부한 성금은 모두 64억7천만달러 그리고 아시아 쓰나미 사태때는 약 20억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이번 아이티 지진 대참사는 미국과 인접한 국가에서 발생한데다 비참한 상황이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시시각각 보도되고 있고, 여기에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를 통한 기부가 가능해 점이 결합되면서 온정이 답지하는 성과를 낳고 있다.
아이티 재난 지원활동을 전개중인 `자선군단(Mercy Corps)’의 경우 세계 최대의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 닷컴의 홈 페이지에 아티이 구호를 위한 모금활동 사이트를 연결해 놨는데 처음 6시간만에 11만달러가 모금됐을 정도.
이 단체의 조이 포르텔라는 휴대전화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기부가 가능해져 더 많은 분들이 모금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 적십자사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금을 통해 14일 현재 5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고 밝혔고, 구호단체인 `옥스팜 아메리카’는 270만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구세군 세계봉사 사무소의 댄 스타렛 중령은 모금한 성금은 식량, 음료, 의약품 등 긴급 구호품 지원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구호단체들은 현재 식품 등의 경우 아이티 현지에 도달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현금 기부가 가장 유용한 지원활동이 될것으로 보고 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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