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국회의원 비례대표 선거와 대통령 선거 때 국적이 한국인 해외동포들은 꼭 투표권 행사를 해주기 바랍니다. 우편투표가 가능하도록 재외동포들이 당당히 요구할 때 제도적 장치 마련을 요구하는 민주당의 목소리도 커질 수 있습니다.”
참정권 관련 재외동포 목소리를 당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미주 지역을 찾은 민주당 김영진 의원(민주당 재외동포사업추진단 미주지역 단장)과 김성곤 의원은 17일 첫 방문지인 LA지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외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정권 행사를 강조했다.
김성곤 의원은 “민주당은 세계평화·남북통일·서민경제를 중시하는 정당이라며 “한국산업과 해외동포 중소기업과 협력 네트웍을 발전시켜 나가는 등 해외동포를 위한 실질적인 제반사항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차원에서 ▲이중국적 허용범위 확대 ▲해외 영사업무 강화 ▲재외동포 권익 위한 정책 수립 ▲한글교육 지원 확대 ▲교민청 신설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오는 2월 활동이 끝나는 국회 정치개혁특위와 관련해 새로운 특위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도 내비쳤다. 김영진 의원은 “현재 재외동포 참정권 투표 방법을 위한 논의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세계경제 10위권인 한국이 미국·일본·프랑스도 실시하고 있는 우편투표를 할 수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2012년 선거에서는 해외동포들의 우편투표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여당과 논의를 계속해 차후 해외동포들의 참정권 권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참정권 행사 때 미주 지역 10개의 한국 공관을 찾아가야만 투표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김성곤 의원은 “지역별 교회·한인회를 중심으로 한 임시투표소 운영도 고려했지만 중앙선관위 인력과 예산, 해외 다른 지역과 형평성 문제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대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투표 기간을 연장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민주당을 대표해 방미한 두 의원은 3일 동안 LA에 머물며 마틴 루터 킹 추모행사 참석과 18, 19일 두 차례 교민초청 민주당 재외동포 정책간담회를 열고 시카고, 뉴욕, 캐나다 토론토 등 미주 지역 5개 도시로 이동한다.
<김형재 기자>
민주당 재외동포 사업추진단 미주지역 단장인 김영진(왼쪽) 의원이 김성곤(가운데) 의원과 LA를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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