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고용창출안
의회 통과해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7일 국정연설서 제시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감세안에 한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신규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에게 1명당 5,000달러의 세금감면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 감세안은 향후 연방의회를 통과해야 하는 과정을 남겨놓고 있지만 경제전문가들은 통과 가능성이 높고 고용 창출과 기업 회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330억달러 규모의 신규 고용 촉진을 위한 감세안에 따르면 ▲2010년에 신규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에게 1명 당 5,000달러의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매출 규모에 관계없이 기업 당 최고 50만달러까지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010년에 창업하는 기업의 경우도 신규 채용 직원 1명 당 2,500달러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
연방정부는 그러나 감세안에 따른 허위 신청을 방지하기위해 신청 기업이 2010년에 직원 수, 또는 기업이 지불하는 총 월급 규모가 실질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을 증명토록 할 계획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5,000달러 감세 혜택과는 별도로 기업들이 일부 부담하는, 직원에 대한 사회보장세(social security tax) 감면 정책도 함께 밝혔다.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 조성범 회장은 “이 안은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한인기업들이 특히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정확한 규정이 아직 안 나왔지만 세금 감면 혜택을 통해 기업들이 정부에 내는 세금을 100% 감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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