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총영사관, 경기침체·무비자 등으로 민원업무 격감
LA 총영사관(총영사 김재수)에서 발급하는 한국 여권발급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총영사관이 발표한 2009년 민원업무 처리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한국여권 발급건수는 1만8,847건으로, 2008년도의 1만9,660건보다 800여건이 감소했으며 2007년(2만2,433건)보다는 3,500건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국 비자발급 건수도 3,352건에 그쳐 2008년(6,696건)보다 절반가량 대폭 감소했다.
이처럼 여권과 비자 발급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유학생 감소와 영주권자들의 해외여행 자제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2008년 11월17일부터 미국 여권 소지자가 한국 체류기간이 90일까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게 돼 비자 발급건수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종전에는 무비자로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한이 30일에 불과했다.
총영사관 측은 “영주권자의 경우 해외여행 등 여권이 필요할 경우 발급을 신청하는 경향이 있다”며 “영주권자들이 경기침체 영향으로 해외여행을 자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외거주 사실을 증명하는데 사용되는 재외국민 등록도 2008년 5월부터 인터넷으로 신규 등록 신청이 가능해진 이유로 총영사관에서의 등록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총영사관은 지난해 2007년과 2008년 보다 5회 들어난 총 62회의 순회영사를 실시해 5,529건의 민원을 처리했으며 이 중 여권신청은 2008년보다 71% 늘어난 359건에 달했다.
<정대용 기자>
LA 총영사관 민원처리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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