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수 시장 - 클래스너 부총장 내년 개교 합의
전문학위과정 설치 후
본격 캠퍼스 조성키로
한국인 유학생이 대거 재학하고 있고 남가주 한인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USC가 한국 인천에 분교 형태의 제2 캠퍼스를 설립한다.
대학 및 국제학교 유치 활동 차 미국에 온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은 2일 USC를 방문, 배리 클래스너 USC 행정담당 부총장과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내에 ‘USC 인천 캠퍼스’를 설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USC는 인천시가 조성하고 있는 ‘송도 글로벌 대학 캠퍼스’에 2011년 개교를 목표로 전문 학위 등 교육 과정과 연구시설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USC 측은 인천 캠퍼스에 브루스 주커만 교수가 이끄는 고미술품 해석기술연구소를 필두로 법학 석사(LLM)과정과 치과의 보수교육 과정 등을 개설할 계획이며 향후 학위를 수여하는 정규 학부와 대학원 과정까지 운영하는 본격 캠퍼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USC는 중국 상하이와 홍콩에 경영학 석사(MBA) 등 단기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있지만 분교 형태의 캠퍼스를 해외에 설치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USC는 또 오는 3월 서울 도심에 독립법인 형태의 ‘한국 대외교무협력처’(대표 스티븐 이)를 개소해 분교 설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상수 시장은 “미국 유수 대학인 USC 유치를 통해 한국은 물론 아시아권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 송도 글로벌 대학 캠퍼스에는 USC와 함께 뉴욕 주립대(SUNY),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등 7개 해외 대학의 입주가 확정됐으며 연세대, 서강대 등의 한국 특성화 캠퍼스도 들어선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인천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UC버클리 법대와도 양해각서(MOU)를 체결, 향후 UC버클리 법대의 한국 진출에 대한 토대를 마련했다. UC버클리 법대는 우선 오는 5월부터 금융법, 재산법 등에 대한 단기 교육 과정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대용 기자>
2일 USC에서 안상수 인천시장(왼쪽)과 배리 클래스너 USC 부총장이 USC 인천 캠퍼스 설치에 관현 협약에 서명한 뒤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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