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지난해 적발
640만달러 수입
“시 재정에 큰 도움”
빨간 신호를 위반하는 운전자들에 대한 단속이 강화될 전망이다.
LA시 정부는 교차로에서 빨간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을 적발하는 목적으로 설치된 무인 카메라를 32개에서 2배인 64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정부는 지난해 무인카메라 단속을 통해 경비를 제외하고 640만달러의 순수입을 올려 카메라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시 교통국 관계자는 “모든 무인 카메라는 안전을 위해 설치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재정적자 상황에서 카메라가 늘어나면 벌금부과 사례도 늘어나 시 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LA경찰국(LAPD)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시내 32개의 교차로에 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있으며 시 정부는 1차로 8개의 교차로에 추가로 카메라를 설치하고 최종적으로는 64개 교차로에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한달 평균 3,600개의 빨간 신호 위반사례가 무인 카메라에 적발, 벌금이 부과된다. LA카운티 내에서 빨간 신호를 위반해 무인 카메라에 적발될 경우 벌금은 교통위반자 클래스 비용을 포함해 500달러에 달한다.
일부에서는 이들 단속 카메라가 교통사고 예방 효과보다는 벌금을 거둬들여 해당 정부의 재정을 돕는 ‘숨겨진 세금’ 역할을 한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LAPD는 카메라가 교차로에서의 교통사고를 방지하고 운전자들의 운전습관을 개선시키며 순찰 경관의 업무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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