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지진피해를 입은 아이티 돕기 모금을 빙자한 사기사건이 빈발함에 따라 미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착수했다.
FBI와 연방검찰은 최근 강진피해를 입은 아이티 돕기 모금을 빙자한 사기사건이 170여건 제보되고, 특히 페이스북, 트위터 및 다른 소셜 매체 등 온라인상에서 유사한 사기가 성행함에 따라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5일 보도했다.
FBI의 데이비드 난츠 경제관련 범죄팀장은 가두에서 자선단체를 빙자하며 모금활동을 하는 전통적 방식에서 부터 온라인 상에서 아이티 모금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내거나 가짜 웹사이트를 만들어 모금사기를 벌이는 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법무부의 로라 스위니 대변인은 법무부 산하 `국립재난사기신고센터’에는 현재 아이티 지진피해 모금사기와 관련해 100여건의 신고전화가 걸려왔으며, 인터넷을 통한 제보도 10여건 이상 들어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스위니 대변인은 이같은 모금 사기 제보는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당시에 비해서는 적지만 다른 재난사건 당시와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FBI는 이를위해 컴퓨터와 사기사건 전문 수사요원, 화이트 칼라 범죄 전문가 등을 차출해 특별팀을 편성한 가운데 수사에 나서고 있다.
또 미국내 5개주의 연방검찰도 아이티 지진모금 빙자 사기사건에 대한 경계령을 내리고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