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사태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7일 일본에서 판매된 신형 프리우스에 대해 전면 리콜을 결정한 데 이어 캐나다에서는 프리우스 제동장치 결함과 관련해 집단소송을 당하는 등 사면초가에 몰렸다.
요리우리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신형 프리우스가 발매된 지난해 5월 이후 일본 내 판매분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기로 하고 국토교통성과 협의해 이를 주초에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도 7일 이번 주 초 일본 국토교통성에 프리우스와 똑같은 브레이크 시스템이 장착된 하이브리드 차량인 ‘렉서스 HS250h’와 ‘사이(SAI)’도 이달 중 수정 소프트웨어가 마련되는 대로 리콜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리콜은 미끄러지기 쉬운 노면이나 울퉁불퉁한 노면을 저속 운행시 브레이크가 순간적으로 잘 듣지 않는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컴퓨터 제어시스템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
한편 캐나다의 법무법인 머천트가 6일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빅토리아에서 프리우스 2010년형과 렉서스 HS250h를 소유한 캐나다인들을 대리해 환불이나 손실액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이들은 프리우스와 렉서스의 브레이크가 운전도중 작동을 중지하는 등 설계상 결함이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하여 프리우스에 제동장치 외에 차량의 전자 시스템과 연결될 수 있는 여러 가지 결함들이 더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도요타를 바짝 긴장케 하고 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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