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경찰서 경관들 세배
타인종 학생과 윷놀이 체험
한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2월14일)을 이틀 앞둔 12일 한인 커뮤니티 곳곳에서 설날맞이 행사가 펼쳐져 명절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했다.
이날 오전 LAPD 올림픽경찰서(서장 매튜 블레이크)에서는 올림픽경찰서 후원회(OBA·회장 에드워드 구) 주최로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설날맞이 떡국잔치가 열렸다.
김재수 총영사와 LA 미주한인재단 박상원 회장 등 50여 한인 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올림픽경찰서 10명의 경관들이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설을 맞아 세배를 드리고 근우회가 준비해온 떡국을 먹는 등 한국 고유의 명절을 함께 즐겼다.
또 이날 오전 한인타운 LA 슈라이너 병원 생활관에서는 한국에서 화상 및 외상 치료를 위해 LA를 방문중인 11명의 충청도 어린이 및 보호자, 남가주 충청향우회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떡국을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재현 충청향우회장은 “고향을 떠나 치료를 위해 LA에 머무는 아이들이 설날을 맞아 외롭지 않도록 향우회에서 떡국을 준비했다”며 “함께 떡국도 나누어 먹고 세배도 하면서 아이들에게 사랑을 나누어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3가 초등학교(교장 수지 오)에서도 설날을 앞두고 ‘설날맞이 떡국 요리 경연대회 및 시식’과 한민족 고유의 민속놀이인 ‘윷놀이’를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어 듀얼 랭기지 프로그램 1~5학년에 속한 13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타민족 학생들과 한인 학생들은 한국 고유의 음식인 떡국을 손수 만들고 함께 윷놀이를 하는 등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김철수 기자>
설날을 맞아 12일 올림픽경찰서에서 진행된 축하행사에서 올림픽경찰서 브렌다 크럼프 부서장(오른쪽 두 번째)과 소속 경관들이 한인 노인들에게 세배를 올리고 있다. <박상혁 기자>
3가 초등학교 한국어 듀얼 랭기지 교사들과 학생들이 설날을 맞아 12일 교정에 모여 앉아 한국전통 윷놀이를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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