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경쟁’싹쓸이 놓쳐 아쉬움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도 5천m‘은’
‘겨울의 전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13일 기분 좋은 승전고를 전했다.
이날 이정수 선수는 숏트랙 남자부 1,500미터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승훈 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부 5,000미터 결승에서 2위를 차지함으로써 한인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한국 대표팀의 새로운 간판 이정수는 이날 밴쿠버 퍼시픽콜리시엄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한국의 효자 종목 숏트랙 남자부 1,500m 결승에서 2분17초611로 결승선을 첫 번째 통과,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2009~2010시즌 월드컵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던 이정수는 생애 처음으로 참가한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에 입맞춤하면서 한국 숏트랙의 에이스로 부상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으로 떠오른 이승훈은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치러진 남자부 5,000미터에서 6분16초95로 결승선을 통과, 올림픽 기록을 세운 네덜란드 선수 스벤 크라머(6분14초60)에 2초35 뒤지면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부 5,000미터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승훈 선수가 처음이다.
한편 이날 열린 여자부 3,000미터 계주 준결승에서 조해리, 이은별, 박승희, 김민정이 출전한 한국팀은 미국과 네덜란드 등을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고 조 1위로 결승에 진출,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남자부 숏트랙 1,500미터 결승에서 이정수 선수가 1등으로 골인하며 금메달을 확정한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
13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부 스피드스케이팅 5,000미터에 출전했던 이승훈 선수가 은메달 획득이 확정되는 순간 손을 높게 들고 밝게 웃고 있다.
오늘(15일) 한국팀 경기
★표시는 메달 기대 종목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결선(3:30pm)
(TV 중계 8:00~11:30pm 채널 4)
■크로스컨트리
남자 개인 프리 15km 결선(12:30pm)
여자 개인 프리 10km 결선(10: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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