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열린 LA통합교육구(LAUSD) 10종 학력경시대회 시상식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마셜고교팀에서는 한인 여학생이 두각을 나타내며 우승을 견인해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마셜고교 12학년인 박은실(영어명 체리)양.
1년전부터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며 밤늦게까지 대회 준비를 해왔다는 박양은 마셜고교가 우승팀으로 확정되자 눈물을 펑펑 흘리며 친구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박양은 수퍼퀴즈를 비롯해 스피치, 인터뷰, 경제, 뮤직, 아트, 수학, 문학 등 종목별로 고른 활약을 펼치며 모두 7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최우수 학생들이 모여 있는 ‘아너’ 그룹에서는 전체 2등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마셜고교가 수퍼퀴즈와 종합부문 우승을 차지한 덕분에 박양이 목에 건 메달은 총 10개.
마셜고교 9명의 멤버 중 유일한 한인인 박양은 “래리 웰츠 코치가 열정적으로 가르치며 우리를 격려하고 밀어준 덕분”이라며 “미술관에 직접 가고, 오페라를 보며 수퍼퀴즈 주제인 프랑스혁명을 준비했는데 공부에도 도움이 됐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3학년때 미국으로 이민 온 박양은 존 버로우스 중학교 재학 당시에도 아시안 대표로 선발되어 스피치 대회에 출전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으며 마샬고교에서는 9학년 때 대표를 지냈다.
박양은 “코치의 훌륭한 가르침과 팀웍의 강점을 살려 주 대회를 잘 준비하고 싶다”며 “대학에서는 심리학이나 영화를 전공하여 영화감독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박양의 어머니는 “밤 10시, 11시까지 대회를 준비하고 팀웍을 위해 휴가도 가지 못하며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고 노력한 학생들에게 모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동희 기자>
LA통합교육구(LAUSD) 10종 학력경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셜고교 박은실양이 래리 웰츠 코치(왼쪽)과 다니엘 해리슨 교장과 밝게 웃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