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주의 한 개인 공항에서 소형 항공기가 활주로에 추락, 청소년 2명을 포함해 5명이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 보도했다.
사고는 15일 오후 뉴욕시에서 남쪽으로 100㎞ 가량 떨어진 뉴저지 중부 월 타운쉽의 먼마우스 공항에서 발생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소형 항공기는 추락 직전 항공기 뒷부분의 일부가 떨어져 나갔으며 그 직후 눈이 90㎝ 가량 쌓여있는 활주로에 곤두박질해 산산히 부서졌다.
티모시 클레이튼 월 타운쉽 경찰서장은 이날 사고현장에서 기자들에게 희생자는 성인 3명과 아이 2명 등으로 모두 남성이었으며 아이들의 시신은 항공기 잔해 밖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희생자들의 이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시신은 먼마우스 카운티의 검사소로 보내졌다.
경찰은 희생자 가운데 3명은 서로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며 최소한 2명은 뉴저지 주민이라고 밝혔다.
항공기가 이륙할 당시 공항에 있었던 희생자들의 친척은 이 항공기가 공항을 이륙한 지 얼마 안된 상태였으며 관광을 위해 뉴욕으로 가려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앨리슨 두케트 대변인은 사고 항공기가 윌밍톤의 잭 에어 항공에 등록돼 있는 세스나 337기종이라고 밝혔다.
FAA와 국립교통안전위원회는 사고조사를 위해 조사관을 파견했다.
인근에서 사고를 목격한 케네디씨는 사고 당시 비행기는 전속력으로 날고 있어 착륙준비가 안돼 있는 것으로 보였으며 랜딩기어는 내려져 있지 않은 채 아주 낮은 높이로 날아 나무들을 스칠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가 나기 20분쯤 전에 같은 기종의 항공기가 이 공항에서 이륙한 것을 봤다면서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났다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주종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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