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하원 선거 대비
대규모 기금모금 가져
공화 경선 4명 각축
“후보들 중에서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선두로 달리고 있고 현재 모금액수도 가장 많아(당선에)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가주 하원의원(70지구) 공화당 예비선거에 출마하는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은 지난 5일 저녁 어바인 아리랑식당에서 50여명의 한인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OC 한인사회에서 첫 대규모 기금모금 행사를 갖고 경선 승리를 다짐했다.
최석호 의원은 “현재까지는 앞서 가지만 한 달 내에 한인 및 지지자들의 펀드레이징이 얼마냐 잘 되냐에 따라 당락을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안정된 기금이 모아지면 선거운동이 그만큼 수월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기금모금 디너파티에 참석한 김진오 OC 한인회장은 “한인 커뮤니티의 (물질적)후원과 성원이 필요한 때”라며 “최 시의원을 새크라멘토로 보내는 일은 우리의 힘을 나타내는 일일 것이다. 꿈을 반드시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률 후원회장은 “지난 1992년 LA폭동 때 우리 한인들이 피해를 입었던 것은 정치력이 약했기 때문”이라며 “최 의원이 우리 실생활 법을 제정하는 중요한 자리에 오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금모금 디너파티에서 최석호 시의원은 1만5,000여달러를 모금했으며, 지난 3월21일 현재 총 모금액은 11만1,000달러이다. 최 의원 측이 지난해 12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4%로 가장 앞섰고 웨그너, 아만테 후보가 각각 9.5%를 기록했다.
한편 최 의원 후보 측에 따르면 오는 6월 공화당 경선에 지난 1980~90년대 이 지역 가주하원이었던 길 퍼거슨의 아들인 제이 퍼거슨(비즈니스 운영)이 최근 출마를 선언해 제리 아만테 터스틴 시장, 단 웨그너 OC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국 이사장 등 4명이 공화당 경선에서 각축을 벌인다.
최 의원은 “이는 백인 투표수가 분산이 되는 의미로 우리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www.stevenchoi.org
<이종휘 기자>
최석호 후보(왼쪽에서 3번째)와 최 후보를 지지하는 한인들이 오는 6월에 열리는 가주하원의원 공화당 경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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