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는 남가주 내 비로 각 도시들이 저마다 강수 확보량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풀러튼시가 수도요금 인상을 추진 중이다.
풀러튼 시의회는 최근 본회의에서 시가 각 가정에게 1,000갤런당 11센트를 인상하고 2달러 미터 사용료를 부과하는 안에 대한 시민들의 공청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풀러튼시 엔지니어부 단 호프 디렉터에 따르면 풀러튼 내 각 주택들의 경우 평균 3달러84센트의 수도요금이 인상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수도 인상안에 대한 공청회를 올 여름 열 예정이다.
크리스 마이서 풀러튼 시매니저는 “19%의 수요 감소로 인해 수도국 내 각종 프로젝트를 펼칠 수가 없다”고 말하고 이번에 수도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시정부는 2달러 미터 사용료에서 거둬들이는 수입으로 오래된 파이프를 교체하고 수도시설 재정비 등에 나설 예정이다.
샨 넬슨, 셰론 쿽 실바 시의원은 이번 인상안이 통과된 후 거둬들여지는 추가 수입은 오직 파이프 교체와 수도 시스템 개선에만 사용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나사 JPL연구소는 최근 발표에서 올해 남가주 지역에 내린 비가 이미 연 평균 수치를 넘어 대부분 지역의 가뭄이 해소됐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풀러튼시의 수도세 인상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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