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유명 실버타운인 실비치 ‘레저월드’가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레저월드 내 거주하는 약 100명의 주민들은 최근 명칭을 바꾸기 위해 서명운동을 벌였으며, 이를 레저월드를 관리하고 있는 ‘골든레인 재단’에 제출했다.
이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곳’(Where We Live) 클럽의 앤 사이퍼트 회장은 “지금이 명칭을 바꾸기에는 가장 적합한 시기”이라며 “60대는 베이비부머 세대다. 이전 노인세대와 다르기 때문에 은퇴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레저월드라는 이름은 베이비부머 세대와는 맞지 않는다. 레저월드 내 다수의 주민들이 은퇴 후에도 일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이 클럽 측이 명칭변경 운동을 하는 또 다른 이유는 ‘레저월드’ 명칭을 계속해서 사용하면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클럽 측에 따르면 레저월드 창시자인 로스 코테스의 딸인 하이디 코테스가 로열티를 청구할 예정이다. 그러나 코테스 측은 “우리는 사용료를 받게 되더라도 1년에 1달러만 청구할 것”이라며 이를 반박했다.
클럽 측은 골든레인 재단에 명칭변경 여부를 가리는 주민투표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현재 거론되고 있는 새 레저월드의 명칭은 실비치 포인트. 실비치 하이랜즈, 실비치 메도우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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