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음식을 남길 때마다 다소의 죄의식을 느꼈던 고객들은 그 부담을 조금 덜고, 식당주인들은 쓰레기 비용을 줄이면서 환경보호에도 도움을 주게 되었다.
식당의 음식 찌꺼기를 비료로 만드는 프로그램이 오렌지카운티에서 가동되었기 때문이다. 일단 1년간 시험 프로그램으로 지난 5일부터 시작되었는데 현재 알리소비에호, 대너포인트, 라구나힐스, 라구나니겔, 랜초 샌타마가리타, 샌클레멘테, 샌후안 카피스트라노, 터스틴 등 8개 도시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식당들은 음식 찌꺼기를 대형 녹색 통에 모아 놓으면 CR&R 쓰레기 수거회사가 일주일에 3번씩 음식물을 수거, 코아첼라 밸리의 캘리포니아 바이오-매스회사로 가져간다.
음식물은 식당의 쓰레기 중 40~45%를 차지하기 때문에 음식물 찌꺼기 리사이클링 프로그램으로 매주 20톤의 음식 찌꺼기가 쓰레기 매립장에 버려지지 않고 비료로 재생될 것이라고 CR&R 관계자는 말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올드타운 터스틴 소재 식당 ‘루터베고르즈’의 매니저는 ‘음식물 분리수거가 어렵지도 않고 뜻도 좋다’며 ‘그러나 고객이 남긴 음식물에는 플래스틱 스트로 등 이물질이 섞여 있기 때문에 아직 함께 모아놓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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